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의 별명은 '태권아이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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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4명의 태국 소녀들은 양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채 시상식장을 찾았다. 이대훈을 축하하기 위해 태국에서 서울까지 날아온 '열혈 태국팬들'이었다. 이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대훈을 처음 봤다. 2014년 태국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의 태권도 캠프에서 이대훈을 직접 본 이후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한국에 방문하는 숫자도 늘어났다. 이번에는 이대훈이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 팬클럽 임원들과 접촉해 한국행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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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은 시상식 후 미니 팬미팅을 가졌다. 이대훈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월간 MVP를 수상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우수선수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리우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대훈은 리우올림픽 금메달 후보 1순위다. 원래 체급인 68㎏급으로 돌아간 그는 지난해 WTF 올해의 선수상 2연패에 성공했고 세계랭킹 1위도 지켰다. 몸상태는 최상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의 아쉬움이 있었던만큼 리우에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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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우수상은 '양궁 신성' 최미선(21)이 받았다. 최미선은 월드컵과 리우 프레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리우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 중인 최미선을 대신해 시상식장에 오른 아버지 최보녕씨는 "(최)미선이가 이렇게 까지 해줄 지는 몰랐다. 큰 상에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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