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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강력한 압박수비 앞에서 창단 이후 챔프전이 처음인 KEB하나은행은 전반전에 일찌감치 승기를 넘겨주고 끌려갔다. 우리은행은 상대의 강력한 골밑 듀오(첼시 리, 모스비)의 장기인 '하이(High) & 로(Low) 게임'을 밀착 수비로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렸다. 우리은행 양지희 스트릭렌이 모스비 첼시 리와의 몸싸움에서 이겼다. 모스비와 첼시 리는 자리 싸움에서 밀렸고 공을 슈팅하기 어려운 자세에서 잡았고 또 시간에 쫓겨서 슈팅을 했다. 또 둘은 심판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심리적으로 흔들리기도 했다. 정규시즌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평균 30득점에 가까운 점수를 합작했었던 모스비와 첼시 리는 챔프 1차전에서 각각 6점과 7점에 그치고 말았다. KEB하나은행은 주득점원 두 명이 13점을 합작해서는 거함 우리은행을 이길 수 없었다. 양지희는 "우리가 새로 준비한 수비 전술을 사용하지도 않고 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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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럼 우리은행이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펼치는 질식 수비의 밑바탕엔 강한 체력이 동반된다. 상대 보다 한발짝 먼저 그리고 빨리 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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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우리은행 사령탑에 오른 후 가장 먼저 뜯어 고친게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의 체력단련장이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수천만원을 투자해 최신식 장비로 가득찬 체력단장에서 비시즌에 주 3회, 시즌 중에도 주 2회 쉬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 또 농구 코트에서도 전술 훈련에 앞서 '뜀박질'을 기본으로 한 훈련에 30분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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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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