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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작품으로는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그가 온몸으로 살아낸 한국사 '족보', '길소뜸', '하류인생', 한국적인 것에 대해 집요하게 탐구한 '서편제', '천년학' 등이 선정됐다. 안성기 배우의 작품으로는 아역 시절이 담긴 '하녀'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원숙한 연기의 절정을 보여준 '개그맨',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킬리만자로' 등이 선정됐다. 두 사람이 함께 한 '만다라', '축제', '취화선', '화장' 등도 상영작에 포함돼 그 의미를 더한다. 이 작품들이 두 사람의 영화인생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사를 대표하는 걸작들이라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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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에는 '칠수와 만수' 상영 후 안성기 배우, 박중훈 배우와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 '안성기의 연기론'을, 4월 3일에는 '춘향뎐' 상영 후 임권택 감독, 김홍준 감독이 '임권택의 연출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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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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