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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해운대' 이후 '하모니'(2009년)에서는 306만 관객(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으며 '평타'를 유지한 그가 2010년 '헬로우 고스트'(2010년)에서는 예상 외의 흥행 성적표를 받았다.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작품임에도 301만 관객을 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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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도 있었다. 같은해 여름 개봉한 '내 연애의 기억'은 4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예원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이 나올만큼 좋은 연기를 펼쳐 보여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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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택하고 나서는 작품을 위해 '예쁨'을 포기했다. 강도 높은 액션에 온 몸이 멍들기도 했다. 강예원 본인은 "연기를 하면서 바닥의 감정까지 다가가본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다. 메가폰을 잡은 이철하 감독도 강예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어떻게 연출해야 이 배우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망가지고 고통스러운 연기를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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