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전업체들의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었고, 핸드워시 제품 매출 또한 53.8% 증가했다. 특히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 매출은 두 배 이상(106.7%) 늘어났다. .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에서도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보다 60% 신장했으며, 오픈마켓 G마켓에서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가 두 배 이상(117%) 늘었다. G마켓에서 황사 마스크 판매 또한 27%, 공기청정기 판매는 24% 증가했다.
한편 가전업체들은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강조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코웨이는 극세사망 프리필터 등을 적용한 신제품을 최근 선보였고, 쿠쿠전자도 황사·초미세먼지·배기가스 등을 제거해주는 '인앤아웃에어'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테팔의 '인텐스 퓨어 에어'도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으며, 블루에어의 신제품 '프로' 또한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강조했다.
이외에 침구청소기 전문 업체 레이캅코리아도 이불 속 집먼지진드기와 유해물질, 미세먼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근 레이캅코리아 본부장은 "황사·꽃가루·미세먼지 등으로 알레르기 환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봄철"이라며 "3월 들어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약 25% 늘어나는 등 침구청소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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