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의 유연석을 비롯해 '독수리 에디' 태런 에저튼과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크리스 에반스가 오는 4월 훈훈한 매력으로 스크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연석은 극중 윤우 역을 맡았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 극중 윤우는 당대 최고의 가수 이난영의 히트곡을 작곡한 천재 작곡가로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노래인 시대의 아리랑을 만들고자 하고, 그 노래를 부를 목소리를 지닌 가수를 찾으려 한다. 특히 유연석은 최고의 작곡가답게 한국 최초의 대중가요 윤심덕의 '사의 찬미'부터 민족의 한이 느껴지는 '아리랑'까지 모두 직접 연주하는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댄디하면서도 진중한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등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 그리고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유연석이기에 이번 영화 '해어화'에서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오는 4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태런 에저튼은 에디로 분해 전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스파이에서 벗어나 두꺼운 안경, 살 찐 몸매 등으로 실제 주인공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 마블 히어로 캐릭터 중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오는 4월 28일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싼 캡틴 아메리카 진영과 아이언맨 진영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답게 스펙터클한 액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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