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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갓성민'의 신들린 연기의 향연, 경계 무너뜨린 감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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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받아들이기도 힘든 상황에서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잃어가는 기억, 그 속에서 풀어야만 하는 과거의 매듭으로 인해 박태석(이성민 분)이 보여주는 감정의 폭은 상상 이상이다. '희로애락'이라는 네 글자의 자간 사이에 숨겨진, 인간사의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해 내야 하기에 이성민의 연기에 거는 기대도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성민의) '연기'를 통해 '연출'을 배운다"고 전했던 박찬홍 감독의 말처럼 이성민의 연기는 그동안 그가 출연했던 작품을 통틀어 가장 폭발적이다. 이성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웃고 울며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드라마의 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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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여신 김지수는 '기억'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의 현처 서영주로 분한다. 성공만 좇는남편의 빈자리까지 채우고자 노력하는 헌신적인 아내다. 박진희는 아들을 잃은 아픔을 지닌 태석의 전처, 나은선 판사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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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풀어야 하는 사건들….인물 속에 얽힌 비밀
신영진의 의뢰라면 거절 할 수 없는 태선로펌 대표 이찬무(전노민 분)와 신영진의 관계, 또 이찬무의 지시는 무조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박태석의 관계까지 얽히고 설킨 관계 속에서 밝혀지는 진실이 극의 재미를 배가한다. 이 과정에서 야누스의 얼굴을 숨긴 신영진 역의 이기우의 악역 연기가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기우는 겉으로 보이는 세련된 모습 뒤로 충동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감춘 광기를 품고 사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강렬함을 전할 것.
뿐만 아니라, 박태석의 모든 사건을 함께 해결해가는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정진(이준호 분)과의 케미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정진은 처음엔 출세지향적인 박태석을 싫어하다가, 그의 진심을 알게 되며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해 나간다. 이성민과 이준호는 동료애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박찬홍 감독은 "'기억'은 알츠하이머란 소재를 빌리고 있지만, 작품을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와 같이 삶의 근원적인 물음, 그리고 '뻔한' 가족애를 '뻔하지 않게' 그려내고 싶었다"라며 덧붙여, "알츠하이머 변호사가 주인공이라고 드라마가 무겁지만은 않다. 더 큰 환희와 기쁨이 작품에 있을 것이다. 우리네 삶을 담은 드라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올 봄, 가슴에 남을 드라마 '기억'은 오늘(18일) 저녁 8시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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