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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배우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바로 이이경(강군 역)이다. 이이경은 3월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에서 색깔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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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군의 위기는 계속됐다. 잠시 서대영이 현장을 빠져나간 사이 갑자기 땅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 탐욕에 휩싸인 진소장(조재윤 분)이 레미콘을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다시금 무너져 내린 건물. 강군과 유시진은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서대영이 달려와 목숨을 구해주기 전까지, 강군과 유시진은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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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은 사망자 명단에서 고반장의 이름을 발견했다. 강군은 "망할 영감. 안전모 쓰면 산다며. 그래서 난 살았는데.. 처음으로 말 잘 들었는데.. 이러는 게 어딨냐고"라고 외치며 주저앉았다. 그리고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오열했다. 강군의 얼굴은 순간 복받쳐 흐르는 눈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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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돋보인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감정 연기였다. 아버지처럼 생각하던 사람의 죽음. 그것을 안 청년의 처절하고도 서러운 오열은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배우로서 이이경의 잠재력과 존재감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태양의 후예'를 통해 깜짝 놀랄 존재감을 발휘한 이이경이 배우로서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주목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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