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투입, 안타를 생산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파이어리츠 시티 제2구장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과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강정호는 수비는 하지 않고 타석에만 4차례 들어섰다. 또 베이스 러닝도 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수비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 무릎과 종아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겨우내 재활 훈련으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최고 스피드로 달리는 건 안 된다.
강정호는 이번 첫 실전 타격에서 3루수 땅볼, 삼진 후 안타를 쳤다. 마지막 타석에선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경기 후 현지 언론 '트리뷴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공을 잘 봤다. 그런데 처음이라서 내 방망이의 타이밍이 늦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경기 후 별도의 베이스러닝 연습을 했다. 강정호는 요즘 1주일에 두세번 주루 연습을 한다.
강정호는 "다음주쯤 실전에서 주루를 할 것 같다"면서 "무릎은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개막전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강정호는 "개인적으로 난 개막전을 뛰고 싶다. 그렇지만 기다려야 하고 또 내 무릎이 어떤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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