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시범경기에서 '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고 선발 출전한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대호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지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이대호로서는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다.
이날 시애틀이 팀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경기를 치르면서 경쟁 선수들간의 비교가 확실히 될 수 있기 때문. 시애틀은 팀을 나눠 캔자스시티 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도 경기를 치른다. 캔자스시티전의 6시간 뒤에 애리조나전이 열린다.
이대호가 상대해야 하는 캔자스시티의 선발은 맷 스트람으로 예고됐다. 스트람은 2012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로 캔자스시티에 입단해 지난해 싱글A에서 뛴 젊은 유망주다. 기량이 완성되지 않아 이대호가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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