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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경찰에서 "애 엄마(한 모씨·36)가 소변을 못 가린다며 딸을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3∼4차례 집어넣었더니 의식을 잃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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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사망한 것을 신고하지 않은 데 대해 안 씨는 "만삭이었던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매달려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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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유력한 용의자 한 씨가 사망했지만 진실 규명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며 "자살한 한 씨를 부검하고, 암매장 딸이 숨졌을 당시 상황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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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2011년 12월께 당시 4살 난 딸이 숨지자 아내 한 씨와 함께 충북 진천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우리 아이가 죽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써놓은 뒤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안 씨는 20일 오후 2시부터 청주지법 오택원 판사의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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