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해커는 시범경기에서 세번째 선발 등판했다.
2015시즌 다승왕(19승) 해커는 20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2016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했. 실점은 했지만 개막전 준비에 큰 문제는 없었다.
이전 두 차례 등판에선 지난 9일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불안했다. 두번째였던 15일 KIA전에선 4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해커는 세번째인 kt 타선을 상대로 5이닝 2실점했다. 5안타 1볼넷 7탈삼진. 총 투구수는 83개였다. 스트라이크 56개, 볼 27개였다. 비율이 좋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였다. 직구 포함 변화구까지 던진 구종은 모두 6가지였다.
그는 1회 삼자범퇴로 출발이 좋았다.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하준호와 유한준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1볼넷(김상현)이 있었지만 큰 위기는 없었다.
해커는 2-0으로 리드한 3회 4안타로 2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유한준과 마르테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NC로선 1사 1루 상황에서 이대형의 투수 앞 타구가 해커의 글러브 맞고 뒤로 흐른 게 아쉬웠다. 투구 동작 이후 수비가 약간 불안했다. 안정적으로 잡았다면 병살 처리가 어렵지 않은 타구였다. 4회엔 1안타(김종민 2루타) 무실점했고, 5회에도 삼자범퇴 처리했다.
해커는 6-2로 리드한 상황에서 6회부터 마운드를 박준영에게 넘겼다.
NC가 kt를 6대3으로 제압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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