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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를 향한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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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6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케인이 다시 골로 연결했다. 골을 확인한 포체티노 감독은 바로 몸을 돌려 코칭스태프와 다음 상황을 의논했다. 쿨한 냄새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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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또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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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포체티노 감독은 거의 대부분을 서서 지도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가리지 않고 뛰라고 독려했다. 최전방에서 케인이 볼을 내주자 즉각적인 압박을 요구하기도 했다. 후반 6분 세번째 골이 나왔다. 그제서야 포체티노 감독은 한숨 돌렸다는 표정으로 자리로 돌아가 물을 마셨다 .
후반 중반에 들어서자 포체티노 감독은 수읽기에 들어갔다.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서서 경기를 주시했다. 종종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눴다. 상황에 대한 분석 그리고 교체 타이밍을 잡는데 집중했다.
문제는 기동력이었다. 계속 오른쪽 라멜라 쪽이 뚫렸다. 결국 톰 캐롤을 집어넣었다. 이어서 허리에서도 공간을 내줬다. 알리를 빼고 라이언 메이슨을 넣었다. 허리를 강화했다. 마지막은 나세르 샤들리였다. 에릭 다이어의 대체자로 샤들리를 넣었다. 이날 다이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이어에게 기립 박수를 받게 해주려는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였다. 이 와중에 손흥민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상황 때문에 투입할 여유가 없었다. 90분 내내 몸만 풀다 벤치로 돌아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얼굴에 표정 변화가 없었다. 상대 감독과 악수를 한 뒤 그대로 뒤돌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아직 따라잡아야할 5점이 남아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에 대한 칭찬은 잊이 않았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조직력이 좋아서 너무나 기쁘다. 우리는 환상적이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초반에 골을 넣은 것이 주효했다. 그리고 경기 내내 좋은 집중력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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