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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외국인 선수 연봉이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간 이번 시즌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에스밀 로저스(한화 이글스)와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다. 지난해 후반기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로저스(31)는 190만달러(약 2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헥터(29)를 170만달러(약 19억9000만원)에 영입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연봉 1~2위다. 구단이 공식발표한 보장된 금액 말고도 여러가지 부대 비용이 들어간다. 두 선수가 계약 직전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성적을 냈다는 점이 몸값에 반영됐다. 30세 안팎의 젊은 나이도 고려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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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속팀에서 에이스, 주축 선발 투수 역할을 해줘야할 로저스, 헥터는 높은 몸값만큼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정규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있지만, 불안한 요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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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야구인은 "지난해 후반기 무리한 투구가 팔꿈치 이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알려진 것보다 상태가 안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지난해 보여준 위력적인 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구단 안팎에서는 로저스와 김성근 감독의 불화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에이스 로저스를 제대로 가동할 수 없다면,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화에 대형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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