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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연 선생의 매력을 알기 위해 그녀의 패션을 전격 분석해봤다. 강모연 패션은 내추럴하다. 부자연스럽거나 인위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힘들다. 넉넉한 사이즈의 블라우스, 적당한 길이의 팬츠 혹은 체크 셔츠 등 누구나의 옷장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아이템들이다. 이는 드라마의 리얼리티와도 직결되는데 늘 현장을 누벼야 하는 연애할 시간도 없는 바쁜 의사 역할과 맞아 떨어진다. 액세서리 또한 미니멀한 아이템으로 적재적소에 포인트를 살린다. 이런 일상적이며 자연스러운 패션이 몰입감을 높인다.
송혜교 패션을 담당한 김현경 스타일리스트는 "재난 현장이라서 활동성 위주로 연출하는게 가장 큰 포인트였다"며 "강모연의 의상은 한껏 꾸민 룩은 아니다. 친구들 만날 때 입을 수 있는 의상 처럼 가장 평범한 의상을 입었다. 첫 데이트를 할 당시에도 립스틱을 바르는 정도로 신경쓸 뿐, 누구를 만난다고 해서 더 여성스럽게 입지 않는다. 그보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데일리 룩을 연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세서리 또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때는 상류층 역할이라 진주 이어링을 활용했지만, '태양의 후예'에서는 캐주얼한 이어링을 활용했다. 큐빅은 배제하고 실버 소재로 매일매일 끼고 있어도 되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현실감을 높였다. 대신 작은 크기의 이어링을 여러개 하는 등으로 포인트의 가감을 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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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스타일리스트는 "캐릭터가 무조건 여성스럽지도 않고 털털한 면이 있는 의사라 화려한 컬러는 입지 않는다. 달달한 러브신이 있을 땐 많이 티나지 않게 약간의 색감을 넣는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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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S2)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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