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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방원은 하륜(조희봉)에게 "내가 그것들과 권력을 나눌 줄 아셨습니까. 무명. 이제 그 700년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라며 말했다. 앞서 이방원은 무명과 협력 관계처럼 비춰졌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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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역시 무명을 소탕할 방도를 찾았고, 그는 "세가지 기반을 쳐야한다. 불교 상인 궁인. 그 세가지 기반을 붕괴시키면서 그것의 중심 인물을 함께 처리해야한다"면서 "그동안 나는 그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겠다"며 하륜에게 자신의 전략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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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또한 이방원의 곁을 떠날 사실을 밝혔다. 분이는 이방원에게 반촌 사람들과 함께 떠나게 해달라고 청했지만, 분이를 흠모하는 이방원은 자신의 곁을 떠나려는 분이의 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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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과거 혼인 제안을 거절했던 분이의 태도에 의아해 했다. 이에 분이는 "힘 있는 사람이니까. 우리 같은 백성들 아니 이 나라에 모든 사람을 흔적도 없이 없앨 수 있는 그런 힘있는 사람이 됐으니까"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후 돌아선 이방원은 "난 더 강해지겠지? 그리고 더 외로워지겠지"라고 쓸쓸해했다.
결국 분이는 이방원이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갔고, 이때 이방원은 무명 조직과 연회를 벌이고 있었다.
무명 앞에서 척사광의 존재를 밝힐 지 말지 고민하던 분이는 이방원에게 "벌레를 토해내시라는 전갈입니다"라고 말했고, 그러면서 "제발 방원아. 넌 알아들을 수 있어"라고 마음속으로 원했다. 이방원은 과거를 회상했고, 분이가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한 말이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무명은 그를 순순히 보내주지 않았다. 무명은 이방원의 무리에게 칼을 겨눴다. 결국 이방지(변요한 분)와 척사광이 등장했다. 이들은 이방원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길선미(박혁권 분) 또한 힘을 보탰다. 이때 무휼이 등장했다. 무휼은 "명을 수행할 것입니다"라며 이방원을 살리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한편 지난 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약 6개월간 월화극 부동의 시청률 1위 드라마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50부작 대장정 중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anjee85@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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