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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홈팀 삼성 류중일 감독. 류 감독은 "아름답다"고 시작을 했다. 대구시 외곽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경기장이다. 공기도 좋고 풍경도 아름답다. 이어진 구장 설명. 류 감독은 "흙은 메이저리그 구장들이 사용하는 흙이 깔렸다. 잔디 상태도 최상"이라며 극찬했다. 실제 훈련을 한 이승엽도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환경과 똑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한다. 당시 베이징올림픽 야구장은 메이저리그 구장 환경을 그대로 복사해다놓아 구장 컨디션이 최고였다고 한다. LG 양상문 감독도 "3월에 잔디가 이렇게 잘 자라있는 걸 보고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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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 부분은 양 팀 감독이 똑같이 느끼는 부분. 이전부터 제기된 짧은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였다. 라이온즈파크는 팔각 모양으로 지어져 좌-우중간에서 각 파울폴대까지의 거리가 타 구장에 비해 짧다. 타격 훈련을 한 선수들은 "정말 펜스가 가까워 보인다"고 했다. 좁다고 소문난 청주구장보다 더 가깝게 느껴져 힘이 들어간다고 했다. 외야 수비수들은 "좌-우익수 기준 다른 구장 정상 수비위치에 선다고 가정하고 이 구장에 서면, 뒤를 돌아봤을 때 바로 워닝트랙이 보인다"고 했다. 실제, 많은 선수들이 손쉽게 훈련 도중 홈런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결국 홈런 많이 치고 이기는 팀이 이득이다. 1년 일단 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펜스 문제를 수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양 감독은 "홈런이 2배는 늘겠다. 삼성은 나바로, 박석민이 빠졌어도 팀 홈런 수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것은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수 있지만, 너무 허무한 홈런 타구들이 많이 생산되면 경기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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