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캔디' 이보미가 2년 연속 상금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보미는 13일 일본 고치현에서 끝난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2016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두번째 대회만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이었다.
JLPGA투어는 2000년대 이후 자국의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해냈다. 투어 통산 50승을 기록한 후도 유리부터 일본골프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고즈마 고토노와 후지타 히키라까지. 이들은 많은 남성팬들을 대회장으로 불러들였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JLPGA투어는 흥행을 거듭해왔다.
'보미짱' 이보미는 최근 JLPGA 흥행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이보미는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보미짱 신드롬'은 일본에서도 특이한 현상으로 꼽힌다. 골프에서도 라이벌인 한국 출신 선수인데도 일본 선수보다 더 뜨거운 응원을 받는다. 이보미가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뛰어난 골프실력은 기본이며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자그마한 체구에 귀여운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 사비를 들여 팬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코스에서 나눠주는 등 팬서비스에도 열성이다. 기존 일본선수와는 다른 스타일리시한 필드패션도 덩달아 인기이다, 특히 르꼬끄골프의 의류 후원을 받으며 이보미의 밝고 명랑한 본인의 이미지를 골프룩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고있다
9월에는 이보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골프웨어도 출시될 예정이다. 의류 후원사인 르꼬끄골프와 함께 제작 중인 이 옷은 '스마일캔디'라는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며 이보미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컬러 등을 반영해 제작된다. 미모와 실력, 스타일까지 모두갖춘 이보미의 2016년 JLPGA투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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