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봄바람과 싱그러운 풀향기가 어우러지는 춘삼월, 봄처럼 가볍고 상쾌한 소비뇽블랑 품종의 화이트와인 4종을 추천한다.
소비뇽블랑은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품종으로 프랑스 루아르, 보르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지만 현재는 칠레의 서늘한 지역과 뉴질랜드에서도 활발하게 재배되는 품종이다. 톡 쏘는 상쾌한 산도가 특징이며 싱그러운 멜론향, 레몬향, 허브향 등이 좋아 산뜻하게 마시기 좋다.
한·뉴질랜드 FTA로 최근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는 뉴질랜드와인 '마투아 랜드&레전드 소비뇽블랑'을 소개한다. 뉴질랜드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잘익은 열대과일 미감에 말보로 지역의 특징인 적정한 산도가 뒷받침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잘 이룬다. 750㎖ 기준 6만원.
칠레산 '레이다 싱글빈야드 가루마 소비뇽블랑'은 서늘한 해양성 기후의 레이다 밸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우아한 미네랄감이 돋보이며 자몽, 라임과 같은 감귤류의 상큼한 향과 허브, 그린칠리의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파커'로부터 91점을 받았다. 750㎖를 5만 2000원에 판매한다.
이색적인 소비뇽블랑을 즐기고 싶다면 호주 '브라운브라더스 모스까또&소비뇽블랑'을 추천한다. 모스까또의 달콤함과 소비뇽블랑의 청량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입 안 ㄴ고르게 퍼지는 향긋한 열대성 꽃향기와 프루티한 미감이 압권이다. 750㎖ 기준 4만원.
햇살이 따사로운 봄철, 피크닉용 소비뇽블랑을 찾는다면 소용량 스파클링와인 'DADA(다다)'가 제격이다. 한 손에 쏙 잡히는 275㎖ 핸디사이즈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2030 여성들의 피크닉 와인으로 추천한다. 잘 익은 청포도와 함께 달콤한 배, 상큼한 사과의 맛이 상쾌한 버블감과 어우러졌다. 275㎖를 5000원에 판매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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