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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는 '검사외전'과 '데드풀'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던 2월 17일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가족 관객을 흡수하며 장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렀다. '귀향' 돌풍이 극장에 몰아칠 때도 '주토피아'는 밀려나지 않았다.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관객들을 꾸준히 불러모으는 스테디셀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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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의 경우 개봉 직후 관객몰이를 하고 점차 관객수가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주토피아는 그 반대다. 관객수에 큰 변화가 없다. 3월 한 달간 평일 관객 3만 명, 주말 관객 14~16만 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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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어울려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세계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한다.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경찰대를 수석졸업한 토끼 경찰관 주디가 사기꾼 여우 닉과 손잡고 육식동물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니메이션이지만 극의 성격은 추리·수사극이면서 범죄 스릴러다. 범죄 수사 과정의 서스펜스가 실사 영화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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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는 지난 4일 미국 개봉 첫 주말 7370만달러(약 880억원)의 흥행 수익을 냈다.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로 매출액은 2억 달러(약 2천334억원)를 넘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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