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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없던 건 아니다. 1회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중월 3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박건우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3번 오재원은 투수 앞 땅볼로 유도,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정수빈을 잡았다. 타격감이 좋은 4번 에반스는 투수 앞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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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는 군더더기 없는 피칭이었다. 1개의 안타를 허용했을 뿐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다만 6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는데, 이후 실점이 발생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두 번째 문광은이 에반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것. 하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비자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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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경기 후 "오늘 투구수 80개를 목표로 했는데 무난하게 잘 던진 것 같다. 그동안 체인지업을 많이 던져서 오늘은 슬라이더와 커브를 체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감이 안 떨어진 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체인지업은 시즌 동안 계속 가다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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