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목포대를 맞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인하대는 22일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전국대학배구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목포대에 세트스코어 3대0(25-20, 25-12, 25-21)으로 승리했다. 인하대는 경기 초반 범실이 많았지만 김성민과 한국민의 득점력으로 반전을 꾀했다. 반면 목포대는 김선곤의 서브와 공격력을 앞세워 인하대를 추격했지만 계속된 실책과 블로킹 수비가 아쉬웠다.
인하대는 1세트 송원근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목포대의 정확한 리시브를 통한 빠른 공격 전개로 10-8까지 추격당했다. 인하대 세터 이호건이 심민교를 활용한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이며 연속 득점으로 17-13까지 벌렸다. 목포대는 김선곤의 서브 에이스와 송주영의 공격을 통해 20-1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인하대가 경기 막판에 터진 인하대 심민교의 속공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의 시작 역시 블로킹이었다. 인하대는 목포대 송주영의 범실과 이호건 서브 에이스로 9-4 리드를 쥐었다. 목포대는 에이스 송주영을 활용해 보다 빠른 속공 공격으로 초반 벌어진 득점차를 줄이려 했지만 인하대 블로킹 벽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인하대는 김성민과 송원근의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목포대가 반격에 나섰다. 류명호의 서브에이스와 인하대의 계속된 수비 실책으로 5-2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인하대 김성민의 속공으로 12-10으로 좁혀졌다. 결국 뒤집혔다. 세트 후반 김성민과 이호건에 득점을 내주며 19-20으로 역전당했다. 기세를 올린 인하대는 한국민의 마지막 공격으로 25-21 3세트를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를 했다.
이날 해결사 역할을 한 김성민은 "신인 선수들과 첫 개막전에 나와 떨리고 처음 대회에서 손발을 맞춰보는 거라 실책이 많았지만 승리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3세트에 초반 분위기를 뺏겨 힘들었지만 득점을 성공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와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신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올해에도 우승하는 게 목표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하대는 29일 조선대학교와의 원정경기, 목포대는 31일 경남과기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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