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현역 은퇴에 대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24일(한국시각) 현지 인터뷰를 통해 "내년까지만 뛸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야구자을 떠나 아빠가 될 시간이라며 은퇴 의지를 드러냈다.
로드리게스츠럼 화려한, 그리고 굴곡진 야구 인생을 산 사람은 많지 않다. 로드리게스는 9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대형 타자로 일찌감치 성장했고, 2001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총액 2억52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룰 불러 일으켰다. 2004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되며 새 야구인생을 열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2할9푼7리 687홈런 205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9년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언론을 통해 폭로되며 명에가 실추됐다. 여기에 2013년 다시 한 번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로드리게스는 211경기 출전 정지를 받고 2013 시즌 후반과 2014 시즌 전체를 날려야 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복귀, 151경기 2할5푼 33홈런을 치며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년만 더 뛰고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내년은 10년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다.
한편, 이날 현지 언론들은 로드리게스가 미국 내 유명한 여자 벤처 CEO와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고 인기를 누렸던 로드리게스는 수많은 현지 톱스타들과도 염문설을 뿌렸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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