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사커의 창시자, 네덜란드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68)가 24일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24일(한국시각) 크루이프 공식 홈페이지는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이자 발롱도르 3회 수상(1971년, 1973년, 1974년)에 빛나는 '네덜란드 축구 영웅'이다. 지난 10월 폐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첫 프로팀인 아약스에서 240경기에 나서 190골을 넣었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 143경기에서 49골을 기록했다. 다양한 팀을 거치며 총 10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아약스에서 1971~197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최고의 선수였을 뿐 아니라 은퇴후엔 최고의 지도자였다. 토털축구를 창시, 1991~1994년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4연패를 이끌었다. 1996년까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후 아약스 이사, 기술고문 등을 역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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