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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지던 3회 홈런 3방을 거푸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정수빈이 삼성 선발 정인욱의 140㎞ 직구를 잡아 당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사 1루에서는 양의지가 137㎞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폭발했다. 뒤이어 오재원마저 140㎞ 직구를 공략해 우월 홈런. 정인욱의 공은 그리 위력적이지 않았다. 직구 스피드가 130㎞ 후반, 140㎞ 초반에 머물면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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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된 '1회 징크스'가 이어졌지만 나머지 이닝을 깔끔했다. 76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1개, 삼진 3개. 장원준에 이어서는 강동연, 함덕주, 오현택, 김강률, 이현승이 등판했다. 삼성은 8회 1점을 뽑았을 뿐, 주전들이 교체된 경기 중반 이후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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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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