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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지난 2007년말 양키스와 10년간 2억750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 2017년 시즌을 끝으로 이 계약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은퇴를 하겠다는 이야기다. 내년이면 42세가 되는 로드리게스는 화려한 성적과 약물스캔들, 뚜렷하게 명암이 교차했던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2014년 시즌을 통째로 쉰 것을 비롯해 16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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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는 "그동안 재미있는 일이 너무도 많았다. 때로는 도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것은 내게 큰 경험과 교훈이 됐다. 야구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때는 19살에 메이저리그에 올라 켄 그리피 주니어와의 타격 경쟁에서 승리한 것과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지난 시즌이었다"면서 "분명히 즐겁게 은퇴하고 싶지만 바람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솔직히 너무 앞서 생각하지는 않겠다"며 약물 스캔들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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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로드리게스가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로 기록될 선수라는 점이 흥미롭다. 내년까지 로드리게스가 메이저리그 22년 동안 받은 연봉은 4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누적 연봉 4억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은 선수는 로드리게스가 처음이며, NBA의 케빈 가넷이 3억2600만달러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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