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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재 시범경기 홈런 공동 1위는 두산 오재일, 삼성 최형우, kt 김사연 김상현 문상철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홈런왕 경험이 있는 선수는 최형우와 김상현이며, 나머지 셋은 사실 홈런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들이다. 주목할 것은 지난 2009년 홈런-타점왕을 석권하며 MVP에 오른 김상현이 kt의 4번타자로 자리를 잡으며 빼어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김상현은 지난 시즌 134경기에서 27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을 보였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에 OPS 1.023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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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중에 눈에 띄는 거포는 한화 윌린 로사리오다. 지난 23일 NC와의 경기에서 2개의 아치를 그리며 3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6위에 랭크돼 있다. 로사리오는 한화에서 4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인 2012년 28홈런을 친 경험이 있고, 아직 27세라는 나이도 파워히터로서 매력적이다. 로사리오는 강력한 파워말고도 정확한 타격이 돋보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9경기 38타석에서 삼진을 7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반면 볼넷은 6개에 타율 3할7푼5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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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력한 홈런왕 후보인 NC 에릭 테임즈는 아직 홈런이 없다. 24일 SK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2경기에서 32타수 5안타로 타율도 1할5푼6리로 저조하다.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터뜨렸는데, 국내로 들어와서는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37홈런, 지난해 47홈런을 때린 테임즈는 이미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이 돼 있는데다 흠잡을데 없는 스윙을 지니고 있어 시즌 들어가서는 원래의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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