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원호 PD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논란이 된 '류준열 분량 실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케이블TV 취업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tvN '응답하라' 시리즈를 메가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MBC '밤을 걷는 선비' '커피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를 비롯해 CJ E&M 김홍배 국장, iHQ 조승환 국장, 유난희 쇼호스트, 티브로드 송재혁 팀장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88'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라는 청중의 질문에 "류준열이 분량이 줄었다고 하는데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대본을 보면 정확하게 나온다. 정환이는 '응답하라 1988'에서 유일하게 아픔이 없는, 전부 다 가진 아이다. '응답하라 1988' 초반을 보면 분량이 많지 않다. 처음부터 분량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16명의 인물을 16등분으로 정확하게 나누려고 했다. 사실 99%는 가족 이야기였고 1%가 덕선(혜리)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런데 모두 1%의 사랑을 보고 있더라. 한편으로는 속상했다. 인터넷 뉴스엔 온통 정환이가 덕선이에게 '일찍 다녀'라고 말한 것만 기억해 줘서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신 PD는 "우리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가족이야기었다. 그래도 주변에서 '가족이야기가 좋았다'라는 말을 간간히 해줘서 위로를 받곤했다. 정확하게 어떤 사유가 있어 정환이의 분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케이블TV 취업토크콘서트는 케이블TV 등 방송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및 경력 단절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토크콘서트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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