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에겐 시범경기의 결과보다 더 큰 사건이 생겼다.
테이블세터인 이용규가 왼쪽 손목에 투구를 맞아 부상당한 것.
이용규는 25일 대전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7회말 kt 김사율의 몸쪽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몸쪽 높은 공에 이용규가 스윙을 하려다 멈췄는데 공이 왼쪽 손목을 맞고 말았고, 이용규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개막을 겨우 일주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의 부상은 분명 심각한 일이다.
경기는 타격전 끝에 kt가 8대4로 승리했다. 1회 앤디 마르테와 김사연의 투런포, 7회 김상현의 투런포가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
kt는 선발 마리몬이 5이닝 동안 7안타(1홈런) 4실점을 했고, 이후 김사율(1⅓이닝)-배우열(1⅔이닝)-김재윤(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는 FA로 영입된 선발 심수창이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5실점한게 아쉬웠다. 타선에선 정근우와 김태균이 2안타로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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