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백복인 KT&G 사장이 19시간만에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백 사장을 24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백 사장의 동의하에 밤샘 조사를 한 뒤 25일 오전 5시쯤 귀가시켰다.
지난달 검찰은 KT&G 서울 본사, 광고기획사 J사, 거래처 등을 압수수색,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해왔다.
검찰은 백 사장이 외국계 광고기획사 J사, J사의 협력업체인 국내 또 다른 광고기획사 A사로부터 '광고 수주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고 계약은 정상적인 업무처리 범위 내에서 이뤄졌으며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백 사장의 진술 내용과 그동안 확보한 증거 등을 검토,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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