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강용석 변호사와 스캔들에 휘말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지상파 다큐 'SBS 스페셜' 출연이 예고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대해 해명했다.
'SBS 스페셜' 이광훈 CP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이번주 주제는 럭셔리 블로거들의 삶"이라며 "그에 맞는 출연자로 도도맘 김미나 씨가 섭외된 것일 뿐 불륜 내용과 별개이며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CP는 "사생활을 공개하며 그 관심을 즐기다가 인기를 얻게 되고, 그 인기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 럭셔리 블로거 현상에는 한국 사회의 현재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럭셔리 블로거들의 흥망성쇠를 통해 어쩌면 우리는 인기와 돈, 명품에 환호하다 상처받는 블로거들의 모습 뿐 아니라 우리의 모습도 반추하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런데 왜 많고 많은 럭셔리 블로거 중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출연자로 섭외한 것일까. 게다가 지상파 다큐 프로그램에서 현재 남편과 불륜 소송 중에 있는 출연자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이광훈 CP는 "제작진은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수십명의 럭셔리 블로거들과 접촉했다"며 "불륜 논란과 관계없이 럭셔리 블로거로 사는 삶의 희노애락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출연자가 도도맘으로 불리는 김미나 씨 였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미나 씨가 그 사태 이후 우리 방송이 처음도 아니기에 부담을 덜었다. 금기를 건드리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도맘 김미나 씨는 21일 개인 블로그에 "망설이고 거절하고 수긍하고...우여곡절의 스토리 sbs스페셜로 다음주 방송됩니다"라며 "두 여자의 고백, 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27일(일) 밤 11시 10분"이라고 밝히며 출연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출연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고,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방송을 재고해달라"는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직 재판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방송의 공공성에 적합하지 않은 소재라고 생각된다"며 "정확한 판단이 법정에서 내려진 이후 방송을 전파하는 것이 순서가 맞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김미나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렸고 남편과 민형사로 얽혀 이혼 소송 중이다. 이후 김미나는 종편 뉴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불륜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해왔다.
도도맘 김미나 씨 외에도 판교대첩의 당사자 조주리 씨가 출연하는 두 럭셔리 블로거의 이야기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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