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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범경기 내용을 보면 '특급'과 조금 거리가 있다.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평균자책점 4.97. 12⅔이닝을 던졌는데, 피안타율이 3할2푼이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1.58다. 에이스급 투수 기준을 한참 밑도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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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선 헥터는 6회까지 9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4개. 피안타수에 비해 실점이 적었는데,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 상대의 무리한 주루 플레이 덕도 봤다. 외야수 김다원과 김원섭, 2루수 브렛 필이 호수비와 센스있는 송구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었다. 3,6회를 제외한 매이닝 안타를 내주고, 위기를 맞았는데도 이 덕분에 대량 실점없이 넘길 수 있었다. 투구 내용에 비해 운이 따랐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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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앞선 2경기에서 6⅔이닝을 던져 6실점을 했다. 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첫 등판해 3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⅔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들쭉날쭉 편차가 있었다. 당시 헥터는 "80% 수준으로 던졌다"고 했고, 상대팀에서도 "전력 피칭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시범경기 3게임이 정규 시즌 준비과정의 일부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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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헥터는 반드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하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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