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도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주 성황리에 열린 2016서울패션위크와 패션코드를 찾은 중국 기업인들이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러브콜을 보내 화제다.
중국의 패션 관련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청도 중방억연 투자유한회사가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인 이청청(LIE), 박정상&최정민(BNB12), 곽현주(KWAK HYUN JOO)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100대그룹 중 하나인 억연그룹은 현재 황도 서구개발특구 120만평 중 30만평에 12조원을 투자해 패션 특구를 조성하고 있다. 향후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의 패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패션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패션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이너가 없다는 점이다.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옷이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게되자 직접 한국 디자이너를 찾아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청도중방억연개발유한회사는 한국 컨설팅 전문업체인 (주)BASE를 통해 한국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입점을 원하고 있다. 입점하는 디자이너에게는 쇼룸과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기업과 프로젝트를 연결해주고, B2B마케팅에서 이익을 생각하고 있다.
또 3억원의 상금이 걸린 신진디자이너 육성프로그램인 'GET WOW'를 한-중 합작으로 진행하기위해 현대전문학교와 중앙디자인협회와의 의견을 조율 중이기도 하다.
중국내 한류 열풍에 힙입어 패션에서도 한류가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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