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빈공끝에 루마니아와 비겼다.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루마니아 클루지 아레나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24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1대1로 비긴 스페인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이날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슈팅은 단 9개에 그쳤다. 오히려 19개의 슈팅을 기록한 루마니아에 뒤졌다.
스페인은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 원톱에 미드필드에는 세르히 로베르토(바르셀로나), 놀리토(셀타 비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드로(첼시),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배치했다. 포백은 마리오 가스파르(비야레알), 호르디 알바, 마르크 바르트라,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를 내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가 꼈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0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8분 뒤 페드로의 중거리 슈팅은 힘이 없었다. 오히려 루마니아의 역습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33분 루마니아 클라우디우 스탄시우의 강력한 슈팅을 카시야스가 간신히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피케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38분에는 교체 투입된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가 역습에 이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겨갔다. 스페인은 루마니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카시야스는 이날 출전으로 A매치 166경기를 기록하며 유럽 선수들 중 역대 A매치 최다 경기 출장을 눈앞에 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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