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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과 임창용은 협상 과정에서 올해 연봉을 3억원으로 결정했다. 2015년 임창용은 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연봉으로 5억원을 받았다. 전년도 연봉이 우선 기준이 됐다. 그런데 임창용은 KBO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한 시즌의 50% 즉 72경기를 뛸 수 없다. 1군 뿐 아니라 2군(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못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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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임창용은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었다. 임창용은 전화로 협상 상황을 듣고 "올해 연봉을 내가 받는 건 좀 그렇다. 전액 기부하는 걸로 해달라"고 말했다. KIA 구단에선 먼저 임창용에게 기부하자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 임창용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먼저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임창용의 연봉은 3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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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지난해말 삼성 구단에서 방출된 후 차가운 시선 때문에 은퇴를 놓고 고민해야 하는 처지까지 내몰렸었다. 그 상황에서 구원의 손길을 보내준 KIA 구단과 고향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연봉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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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기원제에는 허영택 단장을 비롯해 김기태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가 참석해 올 시즌 선전과 무사고를 기원했다. 임창용은 29일 광주로 내려가 구단 관계자, 선수단과 첫 인사를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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