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업체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쟁업체인 KT와 LG유플러스가 연이어 신문 지상에 이를 비난하는 광고를 실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 1면 하단에 'SK텔레콤은 나쁜 인수합병을 포기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요 일간지 및 경제지에 'SK텔레콤에 묻습니다.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하려는 진정한 의도는 무엇입니까?'라는 광고에 이은 두 번째다.
KT와 LG유플러스는 광고를 통해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은 통신 인프라 퇴보를 이끌 뿐 아니라 한류 기반 콘텐츠 산업 일부가 대기업 소유물로 전락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M&A에 대해 학계·시민단체 등이 SK텔레콤의 통신 독과점 확대로 통신비 인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하면서 고용 불안 및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의 소비자 권익의 심각한 침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M&A는 미디어-콘텐츠 산업간 배타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자사 미디어플랫폼에 콘텐츠를 수급하는 업체에게만 혜택이 국한돼 콘텐츠산업의 미디어 자본 예속을 급격히 심화시킬 수 있다"며 "SK텔레콤의 지배력 확대를 통한 독점 강화가 이뤄지게 되면 소비자 권익 침해 가능성 문제도 발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인수여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기업결합 심사를 엄격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KT 직원이 SK브로드밴드와 합병기일을 4월1일로 확정한 CJ헬로비전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 무효확인 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LG유플러스 직원도 같은 이유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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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는 광고를 통해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은 통신 인프라 퇴보를 이끌 뿐 아니라 한류 기반 콘텐츠 산업 일부가 대기업 소유물로 전락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M&A에 대해 학계·시민단체 등이 SK텔레콤의 통신 독과점 확대로 통신비 인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하면서 고용 불안 및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의 소비자 권익의 심각한 침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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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인수여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기업결합 심사를 엄격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KT 직원이 SK브로드밴드와 합병기일을 4월1일로 확정한 CJ헬로비전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 무효확인 소장을 제출한데 이어 LG유플러스 직원도 같은 이유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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