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구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포츠채널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시즌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매일 사랑하는 구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19년 동안 아스널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무패 우승을 했던 2003~2004시즌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벵거 감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구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들의 비판은 가슴 아프지만 나는 오랜 시간 아스널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비판은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매시즌 피할 수가 없다"면서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부 담아둘 수는 없다. 평가는 결국 시즌 종료 후에 이루어진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벵거 감독은 "결국 중요한 것은 성과다. 나는 최선의 결과를 위해 선임됐다. 오로지 구단의 미래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승점 55)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66)와 승점 11점 차이로 벌어졌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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