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한 다나카는 4회까지 7안타 1볼넷을 내주고 1실점했다. 다나카는 비 때문에 4회가 끝나고 노게임이 선언된 이 경기에서 투구수 66개, 삼진 5개를 기록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경기가 늦게 시작되는 등 완벽한 컨디션으로 공을 던지기 어려운 상황이긴 했다. 1회 2안타 1실점한 다나카는 3회 3안타를 맞고도 수비 도움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일본 언론은 빠른 공의 위력이 떨어졌고, 변화구가 밋밋했다고 전했다. 4이닝 동안 1실점에 그쳤지만, 경기 내용과 구위가 안 좋았다는 평가다. 마지막 게임이 중요하다고 했던 조 지라디 감독도 당혹스러웠을 것 같다.
다나카는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이닝 9안타 7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3회에 홈런을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6실점을 하는 등 난타를 당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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