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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리를 잡은 축구팬들은 흥겨운 축하공연 이벤트를 덤으로 선물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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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캐치미(Catch Me)'로 결전을 기다리는 축구팬의 무료함을 달래준 미녀 가수들은 "오늘 대한민국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연하겠다. 또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수있도록 열렬히 기도하겠다"고 밝혀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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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틸리케호와 레바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1대0 승)이 끝난 뒤에도 늦은 밤까지 관중 발길을 잡은 이벤트가 있었다. 걸그룹 러블리즈와 래퍼 트루디가 뒷풀이 콘서트로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서도 새롭게 선보인 대표팀 유니폼과 태극전사 사인볼, 응원 티셔츠 등 1100여개 경품 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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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올해 의욕적으로 도입한 통합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매진하는 시기여서 진중하게 걸어가자 분위기였지만 올해는 즐기는 축구, 볼 것 많은 축구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협회와 연맹이 '팬이 없는 스포츠는 없다. 즐거워야 팬이 찾아온다'는 기본에 충실해 의기투합한 데 따른 것이다. 협회와 연맹은 이미 K리그와 A매치를 연계한 TV 중계권 협상으로 올해 K리그 중계를 배 이상 늘린 바 있다.
이같은 통합마케팅 외에도 협회는 대표팀 오픈트레이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 팬문선답, 인사이드캠 등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해 팬과의 밀착을 지향하고 있다. 오픈트레이닝은 과거에 '접근금지 구역'으로 닫혔던 대표팀 훈련장을 공개해 선수들이 훈련 뒤에 팬과 사진 찍고, 사인도 해주는 서비스다.
또 대표팀 소집일 야간 자유시간에 선수와 팬이 SNS를 통해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선수와 팬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생활하는 VJ를 투입해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일상을 전달하는 인사이드캠 역시 달라진 디지털 시대에 발맞 춘 축구 콘텐츠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축구에서는 또다른 즐길거리를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라며 "축구장에 가면 이런 재미도 있다는 얘기를 듣도록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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