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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여름 대규모 컴백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렀던 씨스타(4인조), 걸스데이(4인조), AOA(7인조), 소녀시대(8인조), 나인뮤지스(8인조)와 비교해도 머릿수 싸움에서 월등히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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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인 걸그룹은 시각적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2명으로 구성된 우주소녀는 데뷔 타이틀곡 '모모모(MoMoMo)'에서 보여준 칼군무가 큰 화제가 됐다. 멤버들의 러블리한 표정과는 상반된 절도있는 칼군무는 삼촌팬들의 눈길을 어김없이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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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주소녀의 데뷔 과정을 살펴보면 장점이 단점보다 큰 것을 알 수 있다.
우주소녀가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쳐주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스 101' 걸그룹, 트와이스까지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 다인원 걸그룹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다보면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48인조 AKB48이나 중국의 56인조 '56송이의 꽃'처럼 국내에서 20인조 이상 걸그룹이 데뷔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걸그룹의 콘셉트라는게 포화 상태다. 그러다보니 다인원 걸그룹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며 "무엇보다 다인원 걸그룹의 경우 여러 유닛으로 쪼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제작자들에게 흥미로운 형태가 아닐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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