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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결혼 두 달 만에 남편을 잃은 지선과 아들이 죽은 일주일 후 아내마저 생을 달리한 민호는 5년 동안 한 집에 살며 돈독한 정을 쌓아 왔던 상태. 지난 13회분에서는 지선(서지혜)이 사별 후 5년 동안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 민호(노주현)를 떠날 수 없던 속내를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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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을 같이 하며 소소하고 일상적인 기쁨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친아빠와 친딸 사이 같은, 익숙한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각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펼쳐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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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날 촬영분은 시아버지 노주현이 맞선녀 길해연과 잘되길 바라는 며느리 서지혜의 '은근한 압박'이 가해지는 장면. 서지혜는 시아버지를 놀리는 듯한 지선의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했고, 노주현 역시 그런 서지혜에게 발끈, 으름장을 놓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 연기'를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실제 아빠와 딸을 보는 듯하다"는 감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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