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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입단 당시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원주고 에이스였지만 직구가 130㎞ 중반으로 평범했다. "정우람 선배를 보고 많이 배우려 한다"는 루키. 스피드보다 제구력, 수싸움을 내세우는 투수였다. 당연히 계약금도 많지 않았다. 6000만원. 윤형배(6억원·NC 다이노스) 이성민(3억원·당시 NC) 조상우(2억5000만원) 등 동기에 크게 뒤졌다. 하지만 프로 2년차이던 2104년 불펜 한 자리를 따냈다. 직구 스피드가 10㎞ 가까이 상승하며 '필승조' 일원이 됐다. 지난해 성적은 68경기에서 7승2패2세이브 16홀드 3.65의 평균자책점. 억대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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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만난 함덕주는 좀처럼 만족스러운 표정이 아니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괜찮지만, "내 공을 던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밸런스가 불안정하다. 뭔가 어긋나는 기분이 자꾸 든다"며 "빨리 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밸런스가 안 좋으니 제구가 말썽이다. 원하는 곳으로 공이 가게끔 빨리 만들어야 한다"며 "시범경기 동안에는 세게 던지지 않고 오직 정확히 던지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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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함덕주는 자신의 목표대로 시즌 초반을 보낼 수 있을까. 두산은 1일 신축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개막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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