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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은 이날 학생들에게 럭비공을 건넨 뒤 "왜 내가 럭비공을 줬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박두식은 "말의 억양에 따라 포물선으로 가는지 직선으로 가는지 확인하려는 것 같다"고 답했고 이 말을 들은 박신양은 "듯 "무슨 말인지 이해한 사람?"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박두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그런 어려운 말 쓰지 마라. 불친절한 말 하지 마라 하신다. 사실 말하기가 힘들었다"고 박신양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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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은 2인 1조로 나뉘어 산양 마을을 탐색하며 세탁소, 마을회관 등 마을 곳곳으로 흩어져 마을 주민들을 관찰하라는 과제를 받고 박신양 앞에서 관찰 내용을 설명하던 박두식에게 "자신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 않냐는 것"이냐고 말해 박두식의 말문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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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마을에서 본 사물을 몸으로 표현하는 발표 시간이었다. 박두식은 '떡'을 표현하고자 했다. 기계에 들어간 떡을 연기했지만 박신양은 그런 박두식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했고 결국 박두식의 발표를 중단 시켰다. 박신양은 박두식에게 "정확하게 살어. 구체적으로"라고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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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두식은 포기하지 않았다. 박신양의 말처럼 구체적이지 않은 자신의 벽을 깨고 싶었고 박신양에게 도와달라며 진심 어린 요청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박신양은 그 손길을 잡고 다시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줬다. 이원종이 반죽하는 사람이 돼 박두식을 반죽하듯 다뤘고, 마침내 박두식은 자신의 틀을 깨고 박신양을 만족시키는 연기를 해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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