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이 이제 시작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소화한다.
FA 이적으로 인해 팀 전력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즌 전망도 달라졌다. 고척 스카이돔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새구장이 팬들을 맞이하는 등 야구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이는 요소가 많다.
많은 팬들 속에서 박수를 받을 빛나는 기록들이 올시즌에도 대기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은 홈런 기록을 계속 써내려 가고 있다. 내년시즌 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이승엽은 올해 KBO리그 450홈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해 2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통산 416개의 홈런을 기록 중. 통산 500홈런에는 84개가 남아있어 내년까지 쉽지는 않을 듯. 하지만 450홈런이란 대기록은 올시즌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좌중간, 우중간 펜스 거리가 짧기 때문. 이승엽은 아울러 통산 2000안타에도 도전한다. 지난해까지 1860개를 친 이승엽은 140개만 더하면 2000안타를 돌파한다. 최근 2년간 156개씩 안타를 때려냈기에 부상만 없다면 올시즌 돌파가 가능할 듯.
넥센 히어로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한 손승락은 5년 연속 20세이브에 도전한다. 마무리 투수라면 20세이브는 계속 넘겨야 하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5년 연속 20세이브는 결코 쉽지 않은 기록이다. 갑자기 찾아오는 부상이나 부진 없이 꾸준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 끝판왕 오승환도 3년 연속이 최고였다. 역대 5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한 이는 단 1명 뿐이다. 구대성(한화)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기록했었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도 조용히 기록을 이어온 게 있었다. 바로 연속 시즌 두자릿수 승리다. 지난 2012, 2013시즌에 군복무를 했던 장원준은 이기간을 빼고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했다. 올해까지 10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이강철(10년·1989∼1998년) 정민철(8년·1992∼1999년)에 이어 세번째로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다. 또 9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조준하고 있다. 역대 최다는 이강철의 10년 연속이다. 장원준의 꾸준함이 레전드를 따라갈 지 주목된다.
LG 트윈스 박용택은 5년 연속 150안타에 도전하고 있고, 박한이는 역대 6번째 2000안타와 함께 16년 연속 100안타를 바라본다. SK 와이번스의 최 정은 엉뚱하게도 통산 최다 사구 기록에 가까워졌다. 입단 이후 161번이나 투수들의 공을 맞은 최 정은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박경완(166개)에 5개 차이로 다가왔다. 올시즌 6번 투수의 공에 맞으면 최다 사구 기록을 갖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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