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조금은 파격적인 라인업을 냈다.
롯데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전을 맞았는데 이날 1루수로 손용석, 중견수로 이우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롯데는 그동안 아두치가 중견수, 손아섭이 우익수를 맡고 좌익수 자리를 놓고 많은 선수들이 경쟁을 한 상황이라 조금은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고척돔이기에 내린 결정이다. 고척돔은 외야수들이 수비하기 힘든 구장이다. 천장색이 하얀데다 구조물이 많아 외야수들이 타구를 놓칠 수 있는 것. 그래서 수비가 가장 좋은 이우민은 선발로 냈다.
1루수 손용석도 파격적인 기용. 1루 주전은 박종윤이다. 그러나 이날 넥센 선발이 피어밴드라 조 감독은 우타자인 손용석을 선발로 냈다. 손용석은 2006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데뷔 11년만에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게 됐다. 손용석은 경기전 "다이빙캐치라도 하겠다"라며 파이팅을 보였다.
롯데는 1번 정 훈(2루수)-2번 손아섭(우익수)-3번 황재균(3루수)-4번 아두치(좌익수)-5번 최준석(지명타자)-6번 강민호(포수)-7번 오승택(유격수)-8번 손용석(1루수)-9번 이우민(중견수)로 라인업을 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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