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피에로 가면, 그는 이성민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tvN 금토드라마 '기억'(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담은 작품. 현재 4회까지 진행된 '기억'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박태석으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자신의 변화를 느끼며 충격과 혼란에 빠진 박태석은 하나씩 지워져 가는 기억 속에서도 죽은 아들 박동우(서인성)에 대한 그리움은 잊지 않았다. 아들 동우의 뺑소니 사건 진범이 미궁 속으로 빠지자 박태석의 죄책감은 더욱 짙어졌다.
아들에 대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던 박태석은 문득 꾼 꿈에서 아들 동우와 의문의 남자를 만났다. 법원에서 수감복을 입고 피에로 가면을 쓴 채 박태석 앞에 등장한 남자는 "아니라고 했잖아요. 내가 그런 게 아니에요. 내가 죽인 게 아니라고요"라면서 억울함을 토로한 것.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의 외침에 깜짝 놀란 박태석은 꿈에서 깨고 묘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후 박태석은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에 대한 궁금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남자의 말을 곱씹던 박태석은 잊지 않기 위해 '피에로 가면-남자-누구냐 넌?'이라는 메모를 남겼고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애를 썼다. 그러나 박태석은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베일에 싸인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 찝찝한 기분에 사로잡힌 박태석에게 또다시 꿈속에서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와 교도소 창살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선 것.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는 "제가 안 죽였어요. 정말이에요. 변호사님은 제 말 안 믿는 거죠?"라며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호소했고 정체를 묻는 박태석을 향해 "날 기억 못 하는 거예요?"라며 가면을 벗으려 했다. 남자의 정체가 드러나는 절체절명의 순간, 박대석은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꿈에서 깨고 말았다.
심상치 않은 꿈임을 예감한 박태석은 사무원 봉선화(윤소희)에게 과거 자신이 피에로 사건을 맡은 적이 있는지, 피에로에 관련된 사건을 찾아봐 달라 부탁했다. 본격적으로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를 찾기 시작한 것.
방송 직후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의문의 피에로'라 불리며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과거 박태석의 실수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수감자라는 이야기도, 혹은 박태석의 아들 동우를 죽인 진범이라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기묘한 존재감을 드러낸 피에로 가면을 쓴 남자. 오늘(1일) 방송될 '기억' 5회에서 '의문의 피에로' 정체는 드러날까? 피에로 가면과 박태석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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