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공식 확인했다.
김현수의 에이전트 코스포츠에이전시는 1일 "김현수가 볼티모어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기존 계약이 성실하게 이행되고 공정하게 출전 기회를 보장받아 볼티모어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FOX 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도 김현수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김현수는 지난해 12월 계약 당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감독, 단장이 마이너리그행을 종용했다. 하지만 김현수의 선택은 '계약서대로'였다. 앞으로 볼티모어가 그를 쓰려고 하지 않을 경우 700만 달러를 주고 방출하면 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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