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에서 잉글랜드 대표까지, 신데렐라가 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의 동화같은 성공스토리가 영화화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1일(한국시각) '바디의 영화같은 인생이 실제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제작사는 빨리 영화를 찍고 싶지만 재미의 극대화를 위해 바디가 출전할 것이 유력한 유로2016이 끝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바디를 연기할 배우는 영국 아이돌그룹 원디렉션의 루이스 톰린스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핫가이다. 그는 올 시즌 19골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바디가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의 인생사 때문이다. 8부리그 아마추어 팀에서 시작한 바디는 공장일을 하며 버텼다. 2007년 청각장애로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친구를 괴롭히는 무리와 싸움을 벌였다가 보호관찰처분을 받고 6개월 동안 전자발찌를 차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버틴 바디는 챔피언십까지 진출했고,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입성했다.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고, 최근 독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스토리는 헐리우드 제작사의 눈길을 끌었고, 영화화까지 이어지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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