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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영주는 박태석의 옷을 정리하던 중 약 봉투를 발견했다. 무심코 넘기려던 서영주는 다시 약 봉투를 집어 들었고, 결국 박태석의 알츠하이머 증세를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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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영주는 나은선의 집을 찾았고, 의도치 않게 3자 대면이 이뤄졌다. 나은선의 집에서 잠들어 있는 박태석을 보고 "정신 차려요. 집에 가자구요. 여기 당신집 아니에요"라며 눈물을 참으며 그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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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영주는 박태석을 깨워 데려오는 길에 폭발했다. 서영주는 "솔직히 나도 황당해. 나이를 먹는지 술이 취하면 필름이 끊긴다"는 박태석의 말에 "정우를 동우라고 부르는 것도 술 취해서 그런 거라고 이해했어요. 당신 지갑에 옛날 가족 사진 있는 것도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려고 했어요. 그러나 오늘 일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당신 본심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돼요"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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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태석은 한국그룹의 신화식 회장(이정길), 신영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 "어제 일은 내가 지나쳤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며 "어떤 처벌도 밭겠지만 태선 로펌에는 불이익을 주지 말라. 그건 회장님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결국 신 회장은 박태석을 용서하기로 했고, 분노한 신영진에게 "박태석은 나에게 우리가 공생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태석은 아내와 가족을 위해 알츠하이머 패치를 부착했다. 박태석과 서영주는 도둑으로 몰린 아들 정우의 면담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이에 서영주는 정우를 감쌌지만, 박태석은 "무서워서 이야기 못 했을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서영주는 "솔직하게 못한 건 당신이에요"라고 말했고, 결국 박태석은 화장실에 들어가 알츠하이머 패치를 꺼내들었다.
이때 패치를 붙이려던 박태석은 결국 자신의 상태에 분노했다.
앞서 박태석은 주재민(최덕문)을 만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 한 뒤 "패치인지 뭔지, 그거 효과가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주재민은 "있어, 확실히! 그런데 약이 술을 못 이겨. 효과가 나려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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