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9)가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또 동점 득점도 했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주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0-2로 밀린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갔다. 상대 투수는 우완 태너 로아크였다.
박병호는 볼카운트가 밀린 상황에서 투심(92마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4회 무사 주자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로아크의 6구째 슬라이더(81마일)를 놓치지 않고 끌어당겼다. 또 상대 수비진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2루까지 진루하는 재치있는 베이스러닝을 보여주었다. 1루 주자 로사리오는 3루까지 진루했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 에스코바르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박병호는 3-3인 6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상대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상대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처리를 시도했지만 박병호가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됐다.
박병호는 3-3으로 팽팽한 8회 타석에서 대타 트래비스 해리슨과 교체됐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7푼3리가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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